블랙홀의 비밀이 담긴 방정식 산출법을 포스텍 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의 국제공동 연구그룹이 발견했다.
고리양자중력이론을 연구해 온 아태이론물리센터 잘만 박사와 티에만 박사는 블랙홀 지평선과 양자 중력 상태를 정하는 방정식을 푸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 분야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시공간의 가장 작은 단위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들은 이번에 발견한 방정식 해결 방법을 이용해 아주 작은 면적의 원자가 블랙홀의 표면인 블랙홀 지평선을 구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방정식을 풀면 블랙홀 지평선을 구성하는 원자의 내부구조와 함께 관련된 정보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잘만 박사는 "새로 밝혀낸 방정식 해결법으로 블랙홀에 가까운 시공간 원자의 내부구조와 시공간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더 깊이 있는 블랙홀 연구가 가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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