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모(51) 무소속 대구 북갑 예비후보는 22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남부권 신공항 추진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후보는 "대구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남부권 신공항 추진을 언론을 통해 약속해 놓고 새누리당 총선 공약에서 제외한 것은 원칙과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대구시민들에게 사과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 "대구 중남구, 동갑, 북갑은 특별한 지역적 기반을 갖지 못한 후보를 공천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대구시민의 여망을 저버리고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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