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만 풀 수 있는 문제'...난 3%가 아닌가봐!

입력 2012-03-21 22:13:1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전 세계 3%만 풀 수 있는 문제'...난 3%가 아닌가봐!

'전 세계 3%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네티즌들 사이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전세계 3%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공개됐다.

공개된 게시물은 '커다란 그릇 속에 얼음이 떠 있다. 얼음이 녹으면 그릇 속에 물은 어떻게 될까요?'로 '늘어난다, 줄어든다, 그대로이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공개된 정답은 "부력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도입하면 된다."며 "왼쪽의 얼음에서 위에 떠 있는 부분은 물에 대한 얼음의 비중인 약 0.9%의 남는 부분, 즉 얼음의 10%정도. 물이 얼음으로 바뀌면 부피가 약 1.1배 증가하고 그 증가부분이 위에 뜬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비중이 1인 물체가 있다면 그 물체는 가라앉기 직전 정확히 수면에 걸려서 떠 있을 거다"고 풀이를 밝혔다.

이어 "만약 이 얼음이 녹게 되면 오른쪽의 파란색 물이 되면서 부피가 다시 9/10으로 줄게 된다. 그러면 물에 떠 있는 부분에서의 10%와 가라앉은 부분에서의 10%가 없어진다. 그 없어지는 부분이 얼음 상태에서의 떠 있는 부피와 똑같은 양이다. 이게 아르키메데스의 부력의 원리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3%만 풀 수 있는 문제'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명이 더 어렵네", "집에서 시험해보고 답을 알려주겠다", "풀이도 어렵다", "애당초 문제가 잘못 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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