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향 민주통합당 후보와 정우달 통합진보당 후보가 20일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21일 오전 중구 체인지대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아성인 대구에서부터 균열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달성에서 돌파구를 열기 위해 우리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합의배경을 설명했다.
두 후보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달성군 유권자(1천 명)들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후보를 단일화할 예정이다.
야권의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이종진 후보와 무소속 구성재 후보 진영은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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