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우 후보 눌러
임대윤(54)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동갑 선거구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송영우(38) 통합진보당 후보를 눌러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야권 후보 간 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는 대구 북을 선거구(통합진보당 조명래 후보)에 이어 지역에서 두 번째다.
임대윤 후보는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누리당의 오만방자한 낙하산 공천에 맞서 싸워 당당히 승리를 쟁취할 범개혁진보세력의 단결만이 있을 뿐"이라며 "선의의 경쟁자로서 열심히 싸워준 송 후보에게 격려의 말씀을 보낸다"고 말했다. 또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동구 주민들과 함께 상식이 통하는 대구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민 모두가 희망을 꿈꾸며 행복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동갑의 후보는 6번을 돌고 돌아 결국은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의 뜻대로 사천됐다"며 "동구 주민을 바보로 생각하지 않고서는 이런 몰상식한 공천을 시도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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