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혁신도시 신사옥 첫 삽
대구혁신도시 내에 이전하는 한국가스공사 대구 신사옥은 20일 오후 3시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김범일 대구시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유승민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삽을 뜬다.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대구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의지를 확인하고, 지역 산학협력 및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발전 및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간사기관으로 최대 인력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신사옥은 총사업비 2천869억 원으로 지하 2층, 지상 11층 (부지면적 79,711㎡, 건축연면적 80,769㎡) 규모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50% 이상 절감하는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자연 생태적 가치를 존중하는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건물운영 관리비용을 최소화한 지능형건축물 1등급,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해 연간 약 2,7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설계됐다.
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를 이용해 건물 전체 전등을 밝힐 수 있는 연간 3,430Mwh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미지에 걸맞은 신사옥을 건축할 예정이다.
특히 총 건축 공사비의 40%(약 520억 원)을 지역 건설업체에서 공동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총 투입인원 13만 명의 지역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이바지하게 된다.
다양한 편익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공생 발전하는 기업의 모범을 보일 계획이다.
대구 혁신도시는 4,216,000㎡ 면적에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계획인구 23,000명, 외래 방문객 수 연간 3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신도시다.
올해 말까지 부지조성공사, 상수도,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며, 공동주택은 금년 5월부터 분양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7천여 세대를 건립하고, 초․중․고 4개 학교가 더 들어서게 돼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의료․복지 등 정주여건을 갖추게 된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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