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발표를 미뤄왔던 텃밭인 대구 지역에는 서상기, 이한구, 주호영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새누리당이 231곳의 공천을 모두 확정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발표한 공천자 가운데 대구에서는 수성 갑 이한구, 수성을주호영, 북구 을에 서상기 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전략지역에서는 새 인물이 공천됐습니다. 배영식의원의 중남구에는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2차관이, 주성영의원이 불출마한 동구갑에는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이명규의원의 북구갑에는 권은희 주식회사 헤리트 대표이사가 각각 전략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북지역 새누리당 공천도 마무리됐습니다. 여성 비하발언 논란을 빚은 석호익 고령.성주.칠곡 공천자와 돈 봉투를 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경주 손동진 공천자는 공천을 자진 반납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이완영 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정수성 의원이 각각 재공천됐습니다.
대구의 현역 의원 12명 가운데 5명이 공천되고 7명이 바뀌면서 교체율이 58%로 다소 높았고 경북지역은 현역 의원 10명이 공천을 받아 교체율이 33%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공천 결과에 따른 비판의 목소리도 끝이지 않고 있습니다. 재공천한 현역의원이 절반을 넘어 애초 각종 여론조사때의 교체 여론과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당명까지 바꿔가며 여성공천 확대와 개혁공천을 다짐했지만, 별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또 이번 공천을 두고 계파 공천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공천 후유증이 적지않을 전망입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