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60%대, 내년 6월 준공, 55개 기업 산단 입주 확정
대구 유일의 산'학'연 복합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테크노폴리스(달성군 현풍'유가면 일원 경제자유구역 727만㎡) 준공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 및 연구기관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사업시행자)에 따르면 2009년 착공에 들어간 테크노폴리스 부지 조성 공정률은 3월 현재 기준 60%대로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연구'주거용지 개발 이후 인구 5만 명이 상주하는 테크노폴리스는 LH의 지역 최대 단일 사업이다. 산업단지 경우 지금까지 55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 4천6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테크노폴리스 최초의 외투기업(일본 나카쿠라토메정밀공업) 유치에 성공, 15일 부지 2만㎡ 매매 계약(45억원)을 체결했다.
LH 대구경북본부 측은 "외투기업 조기 입주를 위해 부지 기반 조성 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완료했다"며 "조만간 토지대금을 완납하고 공장건축에 들어가 연내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 대구경북본부는 외투기업 입주를 계기로 테크노폴리스 투자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내와 테크노폴리스를 곧장 연결하는 4차로 도로(수목원~테크노폴리스 12.97㎞)가 2014년 말 완공되면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기업 공장용지 및 주택건설업체의 공동주택용지 수요가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분양이 끝난 연구용지(138만9천㎡)에는 기관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0년 10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2011년 1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센터에 이어 2012년 9월 국립대구과학관, 12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 분원, 2013년 한국기계연구원 대구경북 분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단독주택지와 근린생활시설 용지 분양도 전량 끝났다.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한 지원시설용지는 지난해 6필지 매각에 그쳤으나, 2012년에는 3월 현재 벌써 10필지가 매각되는 등 분양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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