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도심하천인 금오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미경실련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구미시가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금오'구미천 물 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과 관련해 금오천 복개주차장을 도심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구미초등학교 운동장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자"고 주장했다.
또 구미경실련은 "구미시가 구미초교 지하주차장 건설은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복개주차장을 철거하지 않고 복개주차장 일부를 공원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재고돼야 한다"면서 "금오천 복개주차장은 진출입도 어렵고, 120억~150억원에 달하는 복개천 철거비용도 고심거리다"고 지적했다.
이어 "1만4천㎡ 부지에 5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금오천 복개주차장 일대는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복개주차장을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족한 주차장 부지는 구미초교 운동장 8천702㎡ 부지에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도심공동화로 쇠퇴하고 있는 구미초교를 살리고 생태하천도 복원할 수 있도록 오는 4'11 총선에서 쟁점화해 시민들의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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