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유럽·아프리카 순방길 올라

입력 2012-03-15 16:47:56

김관용 경북도지사 유럽·아프리카 순방길 올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5일부터 22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 인수와 새마을 운동을 통한 빈곤퇴치에 기여하기 위해 프랑스와 에티오피아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기간 중 프랑스에서는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확정된 대구·경북의 개최 역량을 홍보하고, 개최도시 인계인수식(Handover Ceremony)에서 마르세유시로부터 세계물포럼 대회기를 직접 인수받을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인류의 공존과 번영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0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 추진 중인 새마을 세계화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에티오피아 정부 고위 관계자와 면담할 계획이다.

세계물포럼(WWF)은 물 관련 이슈 및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토론, 공유하고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행사이다.

** 1차('97년, 모로코), 2차('00년, 네덜란드), 3차('03년, 일본), 4차('06년, 멕시코), 5차('09년, 터키), 6차('12, 프랑스), 7차('15년, 한국)

세계물포럼 개최효과는 약 2,000억원의 경제적 이익과 1,900여명의 고용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물 산업의 지구촌 축제를 대구·경북에서 개최함으로써 앞으로 세계적 물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보다 많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 새마을 운동, 봉사활동 등으로 개발협력을 통한 나눔과 기여를 실천하여「따뜻한 경북」의 이미지를 심어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우호적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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