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김관용 경북도지사, FTA피해관련 정부지원 촉구

입력 2012-03-14 14:52:51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한미 FTA로 인한 농어업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지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로 인해 발생하는 농어업 피해의 35%가 경북지역에 해당한다며 정부 지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원을 확보해야 하고 FTA 수혜업종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이익금을 농어업 분야에 재투자해야 한다며 농어업 구조조정과 체질강화를 위해 농어촌특별세 연장을 포함한 특별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대책 재원 24조원 중 최소 8조원 이상의 지원과 피해율에 따른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어업분야 투자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무총리, 관계부처 장관, 시·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FTA대책 정책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 지사는 FTA 극복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대책을 수립해 농어업정책자금의 이자 3% 중 2%를 보전해 주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현재 34곳에서 2022년까지 118곳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촌과 농업 환경개선을 위해 2016년까지 2조4천257억원을 투자하고, 고급쇠고기 생산기반 확대, 위생적인 돈사시스템 구축, 동해안에 전국 최대 해삼 특화단지 육성 등을 추진합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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