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사랑연합회'꿈을 이루는 사람들
구미지역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일하는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 스님)과 구미사랑연합회(회장 김경덕)는 8일 구미역 광장에서 중국 당국에 의한 북한 동포의 강제북송을 저지하는 서명운동을 펴 시민 1천200여 명이 동참했다.
구미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20여 명을 대표한 김경덕 회장은 "우리만 잘살자고 가만있을 수 없었다"며 "갓난아기를 비롯해 강제북송된 동포들이 죽을 처지에 있으니 남한 사람들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북한이탈주민 10여 명은 피켓을 들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북한이탈 무연고 청소년들을 위한 '오뚜기 쉼터'에서 생활하는 임모(19) 양은 "탈북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걸려 북송되면 즉결 처형되니 차라리 그 자리에서 자결하라고 당부하신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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