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학교 참여율 쑥쑥
'주5일 수업제'가 본격화되면서 준비 및 홍보 부족 등으로 참여율이 낮았던 '토요 휴일 프로그램'이 학교마다 다양하게 준비돼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주5일 수업제 실시 후 두 번째 토요일을 맞은 10일 토요돌봄교실, 토요방과후학교, 토요스포츠데이, 자기주도적학습 등 추가 수요조사와 적극적 홍보 등으로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동지역 전체 학생의 35%인 7천233명이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프로그램별로는 토요돌봄교실 188명, 토요방과후학교 2천15명, 토요스포츠데이 2천300명, 자기주도적학습 2천652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안동시내보다 나홀로 학생, 맞벌이 가정의 자녀, 조손가정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농촌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토요일 프로그램 참여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후초등학교의 경우 생활체육, 오카리나, 미술교실, 돌봄교실, 독서교실을 운영해 전교생의 70%가 참여했다. 특히 이 학교는 '1인 1악기 연주' 교육 방침에 따라 오카리나반에 몰려들었으며 병설유치원 원아들도 대부분 나와서 각 영역별 선택 활동, 선생님과 함께 만들기 활동을 하는 등 토요일을 학교에서 즐겁게 보내기도 했다.
안동교육지원청 윤기환 교육장은 "토요 휴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토요일 지자체의 보유시설 운영 확대 요청,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 지역사회 연계 토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교육청-지자체'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양질의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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