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마땅한 천적이 없어 포도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주홍날개 꽃매미(이하 꽃매미) 방제에 나섰다.
군은 7일 꽃매미가 알덩어리 형태로 개가죽나무와 소나무에 산란을 해놓고 있어 부화하기 전 알집을 없애는 방제를 벌인다고 밝혔다.
꽃매미는 알 형태로 겨울을 보낸 뒤 5월쯤 부화하기 때문에,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알집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 영덕군은 지품면 기사리 야산을 중심으로 알집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밀 실태조사도 함께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지난해 7월 지품면에서 꽃매미가 처음으로 발생하자, 5차례 공동방제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꽃매미가 부화하게 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알 상태에 있을 때 제거해야 한다"며 "꽃매미 방제는 농가 피해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민'관이 함께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덕 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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