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LG 김성현·박현준, 경기조작 드러나 야구계 충격

입력 2012-03-08 14:29:27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에서 이어진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결과, LG 트윈스 김성현과 박현준의 경기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달 28일 체포된 김성현은 대구지검에서 수사를 받은 끝에 가담 사실을 인정했고, 검찰은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 출두를 위해 일본에서 귀국한 박현준도 검찰에서 경기조작 가담을 인정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를 6년간 이끌어 갈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서 푸틴 총리가 대통령 3선에 성공했다. 투표 종료 후 푸틴 총리는 감격의 눈물과 함께 "공개적이고 정직한 선거에서 완벽하게 승리했다"고 밝혔으며, 푸틴 총리는 향후 남'북'러 가스관 사업을 구체화해 러시아와 북한, 한국을 잇는 약 1천100㎞의 파이프 라인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홍사덕 의원, 손수조 씨 등 81명의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새누리당 공천위는 4일 전체회의를 통해 서울 종로에 홍사덕 의원, 부산 사상에 27세 여성 손수조 씨, 부산 사하갑에 문대성 IOC 선수위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1일 프랑스 북서부에 사는 한 남성이 구글의 웹 지도 서비스 '스트리트 뷰'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며 구글을 상대로 1만 유로(1천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남성은 소장을 통해 집 앞마당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이 '스트리트 뷰'에 포착돼 서로의 얼굴을 아는 작은 마을에서 웃음거리가 됐다고 호소하며, 피해보상과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

▶한국에 대한 망언을 일삼아 온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일본의 보수 우익잡지 '윌'(Will) 4월호에 '위안부를 국민대표로 삼는 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실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발행된 이 잡지는 '한국, 북조선의 무법'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다루면서 '위안부를 국민대표로 하는 나라'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29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수비라인이 전체적으로 내려간 탓에 제대로 된 압박은 보여주지 못해 전반 주도권을 뺏겼으나, 후반 6분 기성용이 교체 투입된 후 흐름이 바뀌어 21분엔 이동국의 선제골, 26분엔 이근호의 쐐기골이 터졌다.

▶애플이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 에르바 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아이패드3'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애플은 이 행사의 홍보를 위해 각 언론사에 '여러분이 정말로 만져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행사 초청장을 보냈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공개로 향후 삼성의 갤럭시탭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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