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호날두, 묘기 골로 세계축구팬 사로잡아

입력 2012-03-08 14:30:16

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팀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지했다.(사진) 호날두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 테레사 리베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묘기에 가까운 골을 성공시켜 전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후반 9분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받아 힐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패스를 받을 당시 호날두는 상대 골문을 등지고 있었기 때문에 호날두 뒤에 있는 상대팀 수비수들은 호날두가 슈팅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마치 뒤에도 눈이 달린 것처럼 발뒤꿈치로 공을 정확하게 차 상대 골문 구석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호날두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레알 마드리드는 라요 바예카노에 1대 0 진땀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는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호날두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메시에게 돌아갔다. 지난달 27일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 메시는 1대 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후반 36분 멋진 프리킥 골을 넣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대 1로 꺾은 바르셀로나는 16승6무2패, 승점 54를 기록해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와 10점의 승점 차를 기록하게 됐다.

3위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를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받은 이승훈이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K팝 스타'에서 이승훈은 30분 만에 만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가 만든 퍼포먼스는 K팝 스타에 출전한 자신의 이야기를 랩과 안무로 솔직하게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특히 퍼포먼스를 마치며 심사위원들을 향해 "한 번 만 더 기회를 주세요"라고 외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의 퍼포먼스를 본 뒤 심사위원인 박진영은 "안 웃으려고 했는데 미치겠네. 쟤 때문에"라며 연방 웃었다. 이어 그는 "정말 아티스트가 맞다. 30분 안에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운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결국 이승훈은 TOP 10에 들어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었다.

4위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블랙하선'으로 변신한 박하선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자신을 무시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을 제압하기 위해 안수정의 조언을 받아 블랙하선으로 변신했다. 박하선은 짙은 스모키 화장과 블랙 의상으로 무장해 매서운 눈빛과 터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블랙하선의 모습에 한 학생은 "쌤! 오늘 짜장면 같으신데요"라며 비웃었다. 또 박하선은 주차장에서 마주친 남자에게 "별 까마귀 같은 게"라는 말을 듣는 수모를 당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블랙하선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하선 정말 귀엽네요. 블랙하선 어색함의 최고봉이었어. 블랙하선 어설픈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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