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11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문경시장 선거 후보 공천도 경선을 치러 결정하기로 했다.
총 4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2명이 탈락하고 고윤환(54) 전 부산 부시장과 이상일(48) 문경중앙병원장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화려한 공직경력을 바탕으로 무난한 공천을 내심 기대했던 고 후보는 "경선은 생각지도 않았고 의외"라면서도 "당의 방침을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역시 "1차 관문을 통과해 기쁘다"며 "이번 공천이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경시장 보궐선거는 이들 두 후보 간 승자와 초지일관 무소속을 견지하며 경륜과 바닥 토박이론으로 표몰이를 하고 있는 고오환(70) 문경시의회 의장과의 승부로 치러질 전망이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고윤환, 이상일, 고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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