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마라톤대회 10돌…국민화합대회 '뜀박질'

입력 2012-03-06 10:30:59

내달 1일 영주시민운동장…볼거리'즐길거리 다양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열린 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이 소백산을 배경으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 매일신문 자료사진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열린 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이 소백산을 배경으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 매일신문 자료사진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소백산마라톤 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 열린다. 6회 대회까지 풀코스 없는 하프마라톤 대회였던 소백산마라톤 대회는 6회부터 매일신문과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면서 전국 유명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고 풀코스를 신설해 7회 대회부터 메이저급 대회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9회 대회를 기점으로 6천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과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10대 메이저급 대회로 우뚝 섰다.

영주 소백산 마라톤 대회 준비위원회는 다음달 1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제10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sobaekmarathon.go.kr)와 영주시청 홈페이지(www.yeongju.go.kr), 매일신문 홈페이지(http://www.imaeil.com)를 통해 10일까지 하면 된다. 신체건강한 남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풀코스'하프코스 3만원, 10㎞ 2만5천원, 5㎞ 1만5천원이다.

이번 대회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5㎞와 10㎞, 전문 마라토너를 위한 풀'하프 코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풀코스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순흥, 단산면까지 이어지는 공인 코스로,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달리게 된다.

대회사무국은 10주년 기념 행사도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상금과 트로피'기념품 수여를 확대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돼지고기와 잔치국수, 홍삼진액, 사과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회 TV중계방송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또 서울과 부산'대구 등의 참가자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무료숙박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국내 정상급 대회로 급성장한 제10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라"며 "참가자를 위해 푸짐한 상과 다양한 이벤트,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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