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화) 안동대에서 농민사관학교 1,000여명 참석
경상북도는 3월 6일(화) 농어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 농어업전문CEO양성 요람인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 및 수료식을 개최한다.
농민사관학교는 경북도가 FTA 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농어업전문CEO를 양성하기 위해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설치․운영 중에 있다.
이날 합동 개강 및 수료식은 지역 내 7개 대학 등 12개 교육기관․단체에서 과정별로 교육이 이뤄지는 농민사관학교 교육 특성상 부족한 교육생간 일체감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를 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합동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으로는 식전행사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한 굿 형태 공연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의 한해 안녕과 경북농어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안동지역 전통문화예술인 '하회 별신굿 탈놀이'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 소개 동영상 상영, 우수교육생에 대한 시상 및 신입생 대표 2명에게 뱃지를 수여한다.
특히, 금년도 교육생 모집 중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농기계운전 및 정비기능사과정 조기현 교수의 "1인 1자격증 취득과 과정운영 성과"란 주제의 사례발표와 농촌여성농산물가공창업과정 구남보(53세, 女) 수료생의 "새로운 도전, 또다른 시작"이란 주제로 성공사례 발표, 그리고 농업MBA과정 전병목(51세, 男) 수료생의 "23살 농부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경상북도 농민사관학교는 2007년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919명이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금년(제6기)에는 59개 과정을 개설하여 1.64대 1의 높은 경쟁을 통해 모집․선발된 1,620명의 신입생에 대하여 수요자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세계 최고의 농어업전문CEO로 양성할 계획이다.
저비용․고효율의 실용화 교육을 통해 FTA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짐과 동시에 농어업 경영혁신을 통한 억대부농 실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농어업은 외적으로 FTA․글로벌 경제위기와 내적으로 원자재 값 상승, 고유가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농어업인들은 위기에 직면해 있으나 "농어업은 선진국을 가기위해 희생해야 할 산업이 아니라 선진국으로 가기위한 승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농민사관학교가 있기에 FTA 시대 개방화 물결을 슬기롭게 넘어설 수 있음을 확신하고 세계시장을 향한 경쟁력도, 함께 성장하는 가치도 배울 수 있으며 지난날 새마을지도자가 조국 근대화의 주역이었듯이 농민사관학교 교육생들이 우리 농어업 선진화의 기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농민사관학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열기를 여기 계신 교육생들의 주경야독과 근면․성실의 정신으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농어업전문CEO가 되어 주길 당부한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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