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육군3사 '지역경제 살리기' 손잡았다

입력 2012-03-05 11:01:11

관내 음식점 이용'주소갖기 운동 이어 병영체험 등 관광콘텐츠 개발도 협력

영천시와 육군3사관학교가 지역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와 육군3사관학교가 지역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와 육군3사관학교는 지난달 29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관'군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체험 중심의 안보교육 지원,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의료'보건분야 교류, 문화체육시설 지원 등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그동안 생도 외출과 후보생 면회를 영천지역에 한해 실시해 음식점과 상가의 매출 신장을 돕는 등 영천시의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했고, 간부와 생도들을 중심으로 '내 지역 주소갖기운동'에도 참여해 영천시 인구를 늘리는 데 한몫했다. 또 청소년 안보교육 및 문화탐방행사 지원, 홀몸노인 무료의료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육군3사관학교 졸업생 방문의 날 행사 및 추억의 병영생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며 "안보와 군사시설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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