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미군부대 정문 바리케이트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오전 6시 40분쯤 K(25)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대구 남구 봉덕동 캠프워크 정문으로 돌진해 바리케이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B(25) 씨가 숨지고, 운전자 K씨와 동승한 K(25'여), Y(26'여) 씨 등 3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고 직후 운전자 K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09%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K씨가 음주상태로 캠프워크 인근을 운전하던 중 부대 정문으로 돌진해 근무자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20m를 달리다 1m 높이의 바리케이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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