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정책 펼쳐…한우·양돈 농가 지원 확대
한'미 FTA협정 체결과 소값 하락 등 지역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가 공격적 축산 정책에 나섰다.
안동시는 국내외 축산환경 극복을 통한 도약을 위해 올해 축산예산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94억2천800만원을 편성해 안동한우 브랜드인 '안동비프' 생산지원 등을 통한 안동한우 육성, 양돈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낙농기반 구축, 조사료생산단지 조성을 통한 생산비 절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안동비프' 생산 지원을 비롯해 ▷축사시설 현대화 ▷안동한우 육성 등록비'인공수정 정액비'환경개선 톱밥'왕겨비 지원 ▷우량송아지 생산 지원 등 한우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
또 양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갖추고 ▷돈사 리모델링 ▷액비저장조 설치 지원 ▷브랜드 돼지 생산 장려금 지원 ▷양계 농가 장비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국제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사료공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33억여원을 투입해 조사료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염병 없는 친환경 축산을 조성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축방역사업, 맞춤형 소독시설 설치 등 지원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구제역이라는 악몽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고, 한'미 FTA를 뛰어넘기 위해 친환경 청정 축산 재건을 위한 가축 재입식, 축산농가 교육, 방역시설 지원,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 보상,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한 분야도 소홀함이 없이 축산 재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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