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곤 사회복지법인 달성베네스트 시설장
사회적 편견으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이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달성베네스트 이형곤 시설장을 칭찬합니다. 2002년 심리학도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중 정신장애인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지금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생 신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최선을 다해 마음이 아픈 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곁에 있어 주는 것이었지요. 진실한 마음이 정신장애인들에게 가 닿았는지 매번 그들로부터 맑고 소박한 감사 인사를 듣게 되었고 그때 느꼈던 감동은 힘든 순간 그를 지탱해 주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이형곤 시설장은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어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대학교 재학 내내 이들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펼쳤습니다. 쉼 없는 자원봉사 활동은 물론 여러 정신보건센터 등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수련을 받은 후 자신의 길을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삶에 바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달성 베네스트 시설장으로서 지역사회정신보건을 위해 '정신장애인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한 예방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폭력 예방 및 정신함양'을 모토로 한 대구시 학생 상담원으로도 10여 년이 넘게 자원 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시설장은 정신장애인들의 증상이 완화되어 삶의 활력을 찾아갈 때와 그러한 과정을 통해 사회복귀에 성공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취업 후에도 잊지 않고 손수 마련한 선물을 들고 시설을 방문하여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 월급을 쪼개어 자신과 같은 입장에 있는 후배들을 정성껏 후원하는 모습을 볼 때 이 길을 선택한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람을 행복하게, 건강하게, 즐겁게' 이는 지금껏 이형곤 시설장이 지켜온 신념이요, 스스로 매일 실천해 나가는 슬로건입니다.
김선영 독서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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