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전계수
출연 : 하정우, 공효진
등급 : 15세 관람가
'삼거리 극장'과 '뭘 또 그렇게까지' 등을 연출한 전계수 감독의 3번째 영화. 완벽한 여인을 찾아 헤맨 나머지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그런 그의 앞에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이 나타난다. 첫눈에 그녀의 포로가 되어 버린 주월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고 애쓴다. 그런 주월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 희진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드디어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고 희진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주월은 끓어오르는 사랑과 넘치는 창작열에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녀의 괴상한 취미, 남다른 식성, 인정하기 싫은 과거 등 완벽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희진의 단점이 하나둘씩 마음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상영시간 1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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