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 추천 저소득층 학생 비율 20%로 늘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중학생 학교운영지원비와 고등학생 학비 등 532억원을 지원한다.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까지 전체 학생의 60%가 학교운영지원비(분기별 5만1천800원)를 지원받았지만 올해는 모든 중학생들이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받는다. 고교생의 경우 전체 고교생의 25%인 2만6천819명이 329억원의 학비(입학금'수업료)를 지원받게 돼 지난해보다 598명 늘어났다.
저소득 학생 중 수업료 및 입학금을 지원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기존 대로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의 경우 시교육청으로부터 입학금'수업료의 80%와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받고, 나머지 20%는 기존대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받는다.
시교육청은 가구 월 평균 소득금액 194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게는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며, 신입생은 입학금도 함께 지원한다. 저소득층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실직 등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가정에는 학생의 담임교사와 상담 후 학생복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비를 지원한다. 담임교사가 추천할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 비율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로 확대된다.
학비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다음달 2~16일 인터넷 신청 사이트(oneclick.mest.go.kr)나 해당 학교로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학비지원 대상자는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거쳐 학부모에게 개별 통보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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