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두 배, 양도 두 배, 기쁨도 두 배'라는 슬로건으로 고객 지향적 마케팅을 전개하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은 사회공헌에도 '두 배'를 강조할 만큼 적극적이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큰 내리막 없이 꾸준히 성장해 2009년 이후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가맹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체인본부의 개설 마진을 제거하면서 불황기 생계형 창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사회환원 차원에서였다. 사실 '돈'에 휘둘릴 경우 '맛'에 소홀하게 된다는 지론도 한몫했다.
최호식 대표는 "본사가 가맹점과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정도 경영'이라는 원칙이 있기에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눈 앞의 이익을 쫓다보면 원칙이 무너지고 결국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게 된다는 것이 경영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것도 '정도 경영'이라는 경영 철학에서 나온다. 수년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한 기금으로 '장학금 페스티벌' 행사를 마련해 가난한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육영 사업은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대표적인 공헌 활동이다. 돈 때문에 기회를 잃은 이들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생활체육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최 대표는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꿈나무 선수들에 대한 지원 사업에도 인색하지 않다.
지난해 연말에는 달성군내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들이 쌀 400포대(시가 1천700만원)를 쾌척하는 등 쌀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연례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리더로서 고객 감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향토 기업인만큼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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