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00여 학생에 장학금…금복주

입력 2012-02-24 07:27:46

기업의 사회적 책임 언제든 앞장

'사회적 책임'이란 단어를 경영이념에 오롯히 새기고 있는 향토기업 (주)금복주는 금복문화'복지'장학 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토 대표기업인 ㈜금복주는 '사회적 책임'이란 단어를 경영이념에 오롯이 새기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을 만든다'라는 구호 아래 지역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것.

실제 금복주는 지역에서 가장 역사와 전통이 깊은 복지 재단을 설립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1987년 금복문화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문화'복지'장학 등 3개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금복문화재단은 금복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21세기 사회'경제 가치는 문화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방침 아래 설립됐다.

같은 해 향토 문화 보존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금복문화상'을 제정,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220여 명의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시상해 왔다. 특히 2008년부터는 문화예술부문 외에 사회공헌부문을 둠으로써 금복문화상의 폭과 위상을 더욱 높였다.

아울러 학술지원, 문화예술인 전시회 공연 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사업의 질적'양적 수준을 계속 높여 나가고 있다.

2005년 만든 금복복지재단도 자랑거리다.

금복주는 이 재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및 사회복지 문화사업 지원을 꾸준히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2007년 금복주 창립 50주년을 맞아 설립된 금복장학재단 역시 대구경북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과 함께 학술 연구 활동 지원, 청소년 선도 사업, 문화예술'체육 특기학생 지원, 지역 대학의 국제교류 지원, 대학생 국내외 문화탐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장학재단은 매년 대구경북 500여 명의 중'고교생에게 4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 인재 양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여름 뜨겁게 대구를 달구었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지역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50억원을 후원했을 정도로 지역 사랑이 깊다.

이와 함께 3개 재단을 더해 모두 570억원의 기금을 적립해 매년 재단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30여억원을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금복주 매출액의 약 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역기업 중 공익재단 규모로는 최대이며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신제품 '참라이트'판매 수익금 일부도 독도 후원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참 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스페인 발렌시아산 레드 와인을 증류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부드러움과 감미로움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젊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내 봉사 활동도 활발하다.

금복주 직원들의 봉사모임인 '참사랑봉사단'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숨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05년 3월 결성된 이후 '2008 대구자원봉사자대회'대구시장 표창 수상,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작은 나눔 큰사랑 한마당'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는 등 '봉사의 달인'이란 별칭을 얻고 있다. 월 1회 정기적으로 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함께하는 마음재단 여래원, 시메온의 집, 가톨릭치매센터, 신안사랑마을, 안나노인요양원 등에서 환경정화활동, 정서지원, 배식'설거지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120여 명이 단원이 참여, 매주 토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구 대표이사는 "금복주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 때문" 이라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지역주민에게 보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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