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50명 출범 나눔봉사단, '아름다운 가게' 등 공헌…LH 대구경북본부

입력 2012-02-24 07:29:27

LH 대경본부가 계명대 봉사단원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LH 대경본부가 계명대 봉사단원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멘토와 꼬마친구 프로그램' 참가자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 본부의 사회공헌 선봉장은 '나눔봉사단'이다.

나눔 봉사단은 LH 대경본부의 사회공헌 전담기구로 2009년 10월 1일 직원 350명으로 출범했다.

봉사단은 달서구 월성복지관 등 4개 봉사결연단체와 연계해 ▷LH 해밀 이동목욕서비스 ▷결연 농촌마을(영천 원제리) 일손돕기 ▷결손가정 아동과 일대일 나눔 친구 되기 ▷다문화가정 지원 ▷장애우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방학기간 저소득층 아동 무료 급식 지원 및 공부방 운영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엄철용 봉사단장(본부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지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촌 사랑운동을 7년째 이어가고 있고, 복지단체와 연계해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LH 대경본부는 또 지자체(대구광역시 중구청), 사회복지단체(대구남산복지관) 3자 간 협력방식의 신규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해 지난해 5월부터 이동목욕서비스 사업에 들어갔으며 다문화 정착 프로그램을 발굴해 여성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문화'역사'생활 체험교실,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LH 임대아파트 단지 내 취학 아동 20명과 계명대학교 봉사단원을 연계해 학습지원, 문화체육활동 등 주 2회 멘토링 활동을 펼치는 사랑 나눔 친구되기 '멘토와 꼬마친구 프로그램'은 함께 공부하기, 영화관람, 놀이동산 체험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나눔 사업이다.

방학 때마다 LH 대경본부 2층 커뮤니티실을 공부방으로 활용해 멘토로 나선 직원들이 학생들의 방학숙제 점검, 영어책 읽기 등 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 기증물품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 역시 LH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달서구 월성 LH 3단지 내 200㎡ 규모의 아름다운 가게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물품을 제공하고 직접 판매하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에는 외로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내 홀몸어르신 및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200여 가구를 방문해 과일, 쌀, 쇠고기 등 음식과 물품을 직접 배달하고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LH임대아파트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20개 단지 410가구)들에게 직접 배달하고 있다.

이외 장애우 업고 지리산 등반하기, 임산부를 위한 문화강좌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시행 5년을 맞는 등 LH는 일회성 행사보다 지속적 봉사 활동을 통해 고객과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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