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 한 마리 판매 50원씩 적립, 소외계층 매달 닭고기 기증도
'지역과 기업은 동반자적인 관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착한기업'
2004년 치킨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프랜푸드 땅땅치킨(대표 옥광세)은 대구경북과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땅땅치킨은 식품제조 기업이나 개인에게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를 통해 2006년부터 매달 닭고기를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닭고기는 지역의 결식아동이나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공급되고 있다. 또 관련 단체에 쌀과 라면과 같은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배고픔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환원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 지원사업도 땅땅치킨의 사회공헌 사업 분야다.
보건복지부 미아찾기 위탁기간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실종아동찾아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치킨을 포장하는 쇼핑백에 미아 2명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있으며 고객이 쇼핑백을 보고 미아를 신고해 부모님 품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다.
소외된 어린이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아동용 안경테 5천 개를 기증했고, 대구 북구 선유지역아동센터에 매달 3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북구시니어클럽과 협약을 맺어 노인 5명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대구광역시자활센터와 중구자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23명의 일자리 제공하고 있다. 창업에 관심은 있지만 자금부족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는 젊은 청년들을 점장으로 교육시켜 개인 창업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독도 사랑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2008년 출시된 '독도愛(애)촌닭'은 한 마리 판매시 50원을 적립해 독도지킴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안용복재단에 전달된다. 최근 원금 1천200만원을 전달했다.
땅땅치킨은 현재 210개의 가맹점이 폐점률 제로에 가까운 수치로 운영 중이며 2011년 대구광역시 스타기업선정,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우수프랜차이즈 2년 연속 선정 등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프랜푸드 옥광세 대표는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격려 덕에 땅땅치킨이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님과 더불어 지속적인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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