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서도산업㈜은 고용창출이란 명제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손이 많이 필요한 분야를 움켜지고 있으면서 해마다 100% 이상 고용성장률을 기록하며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
서도산업은 1953년 창업 이래 손수건과 머플러, 스카프를 생산하고 있는 향토기업. 회사는 '나눔은 일자리 제공'이란 철학 아래 노동집약적 산업인 패션'잡화 제조 분야에 500여 명의 정규직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정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또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인원 감축 등 극단적인 구조조정을 피하고 고용안정에 힘써 왔다.
한재권 대표는 "2007년 1월 304명인 직원 수를 불과 4년 만에 598명으로 늘렸다"며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야말로 서도산업의 존재 이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1996년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재단법인 서도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지역의 12개 대학 디자인 및 섬유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산업체와 연계된 교육과정 개발 및 기술개발을 통해 산학협동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같은 해에 '재단법인 서도산업 사내 근로복지기금', '재단법인 서도염직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여 종업원 자녀들의 학비 걱정의 부담을 줄였다.
특히'㈜유니월드' 라는 1사1사회적 기업을 대구시 최초로 설립, 고령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윤을 사회에 다시 투자하는 자립형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 대표는 "서도산업은 요란한 구호, 엄격한 규율보다는 자율과 책임, 경쟁력 향상 등을 목표로 노사가 힘을 합쳐 노사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며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장학사업, 사회봉사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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