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문신을 하고 폭력조직에 가입해 후배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휘두른 고교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경찰청은 22일 대구시 동구지역 모 고등학교의 김 모군 등 12명을 붙잡아 김 모군에게 공갈 등 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조사중에 있습니다.
이들은 상습적으로 학교 후배 등을 상대로 금품 등을 빼앗고 폭력을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지역 한 폭력조직에 가입해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4월 은 학교 후배에게 상반신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며, 폭력조직임을 과시하고 양복 한벌을 사달라며 협박해 4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을 후배들에게 뜯어내고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범죄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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