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합진보당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초기 화면이 '통합종북당'으로 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북한 주민들의 오열 사진이 도배됐으며, 사진 속에 이정희 공동대표의 얼굴도 합성돼 있었다. 이에 통합진보당 측은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시킨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말까지 24억원을 들여 경희궁의 방공호를 서울지역 근'현대 유물 수장고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방공호는 1944년 일제가 대피'통신시설로 쓰기 위해 만든 것으로 관계자는 "박물관의 수납률은 85%로 포화 상태라 방공호를 수장고로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5일 오전 충남 서산시 수석동 농공단지의 한 공장에서 공기총 난사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이날 성모 씨가 공장 앞에서 차량에 탄 채 총을 발사한 뒤 달아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위에서 검거됐다고 한다. 경찰은 성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경위를 수사중이다.
▶18일 채선당 대표가 홈페이지를 통해 임신부 폭행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한 임신부가 채선당 천안 불당점에서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자 채선당 측은 가맹점 관리에 소홀했던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현재 경찰에서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청은 피자스쿨과 59피자, 피자마루 등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식용유 치즈를 사용하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 조절제 등이 첨가된 모조치즈와 가공치즈를 첨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00% 자연산 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3년 대구에서 발생한 지하철 화재사고의 희생자를 기리는 9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렸다. 당초 유족들은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9주기 추모식을 열기로 했으나 인근 상가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장소를 바꿨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과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묵념과 넋 모시기, 추도사, 넋 보내기,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김정민이 주인공이라는 가짜 루머를 퍼뜨리며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김모 씨가 15일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경찰은 거짓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김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김정민은 이달 8일 자신의 이름이 붙은 음란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경찰 사이버수사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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