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이달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우승 후보로 부상한 백아연이 차지했다.(사진) 이날 방송에서 백아연은 키보드 반주에 맞춰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한 빅뱅의 '하루 하루'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보아는 "훨씬 감정표현이 좋아졌고 안정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양현석도 "빅뱅이 부르는 노래만 듣다가 여자가 부른 것을 들으니 색달랐다"고 평가했다.
2위는 이달 13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벤테와의 경기에서 3골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팀이 0대 1로 뒤진 전반 페널티킥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5분과 12분 연속으로 상대팀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은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통산 13번째. 한편 호날두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리그 27골을 기록, 득점 부문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격차를 4골차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팀도 이날 승리로 19승 1무 2패(승점 48점)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3위는 이달 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부른 가수 이영현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현은 폭풍적인 성량을 과시하며 '천년의 사랑'을 열창해 1위에 올랐다. 이영현의 노래는 '천년의 사랑' 노래 주인공인 가수 박완규까지 감동시켰다. 박완규는 이영현의 무대를 감상하고 "감동적이었다"는 극찬과 함께 임재범에게 물려 받은 반지를 선물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이달 12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으며, 시즌2에는 김영희 PD가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4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이 차지했다. 구자철은 이달 19일 새벽 벌어진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며 데뷔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팀이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 5분,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팀 동료 샤샤 묄더스가 이어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 차기 슛팅으로 골문을 가른 것. 이날 구자철이 기록한 골은 2011년 1월 독일 진출 이후 나온 리그 첫 득점이다.
하지만 구자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수비 조직에 허점을 드러내며 3골을 내줘 1대 4로 패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구자철의 활약만큼은 독일 언론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독일 언론들은 구자철에게 호의적인 평가와 함께 고평점을 부여했다. 특히 독일의 빌트지는 구자철에게 팀내 최고 평점 3점(낮을수록 고평점)을 부여하며 구자철 골에 대해 '아름답게 감아 찬 골'이라는 평까지 달았다. 또 독일의 유명 축구전문지 키커도 구자철 골에 대해 '빠른 역습 속에서 가차없이 골을 넣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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