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이웃사랑 쌀 성금 2천400만원 전달

입력 2012-02-23 10:57:07

지역 17개 농협 미곡처리장 공동 모금

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은 22일 경북도청 지사실에서 불우이웃성금 2천400만원(쌀 10㎏ 1천200포 상당)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명예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대구경북지역 17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쌀 판매대금의 일부를 불우이웃성금으로 공동 모금한 것이다.

대구경북지역 17개 농협 RPC로 구성된 운영협의회(협의회장 백강석 흥해농협조합장)는 2003년부터 매년 쌀 판매대금의 일부(20㎏ 쌀 한 포대 당 10원씩)를 적립,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왔다.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경북지역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액 쌀로 전달한다.

대구경북농협 RPC운영협의회는 2003년부터 쌀사랑 성금 모금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2억2천300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백강석 RPC운영협의회장은 "경북농협의 '쌀사랑'이웃사랑' 성금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경북쌀 소비 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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