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체육회관 '달콤한 연인들' 공연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은 2012년 첫 블랙박스 시리즈로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5시에 뮤직드라마 '달콤한 연인들'을 공연한다.
본 회관의 상주단체인 아미치아트컴퍼니(단장 우승주)와 함께하는 이 작품은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함께 등장인물들이 상황에 맞는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노래, 그리고 크로스 오버 명곡 등을 노래하는 뮤직 드라마이다. 이 공연은 지난해 전국순회 공연을 통해 호평받은 작품으로 지역 연출가와 연주가 등의 참여로 지역 창작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제과 업계의 라이벌인 상수제과의 미망인 정주리와 대호제과의 사장 이대호는 경쟁관계를 끝내고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식들을 결혼시키려 한다. 하지만 정주리의 아들 김민준은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로맨티스트이자 바람둥이로 어머니의 정략결혼에 반대해 자신의 친구이자 상수제과의 마케팅 팀장인 박기수를 맞선 장소에 대신 내보낸다. 이대호의 딸 수민도 아버지 몰래 사랑하고 있는 박기수 때문에 이유리를 맞선 장소에 대신 내보내고 모든 상황은 복잡하게 꼬이고 마는데….
블랙박스 극장 시리즈는 공연장 주 무대가 넓은 것을 활용, 무대 자체에 하나의 극장을 만들어 무대의 방향을 후무대 쪽으로 향하게 하고 후무대에는 대공연장 객석 방향으로 180석 정도를 설치해 소극장 규모의 연극이나 뮤지컬을 올리기 위해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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