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 시내버스 11개 노선 조정

대구시는 달성군 서재리·달서구 본동·동구 율하동·수성구 범물동 등 대규모 주거지역과 성서 5차 산단·대구사격장 등 신개발지역에 대한 시내버스 이용편의 를 높이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시내버스 11개 노선을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출근시간대 승객이 많아 혼잡한 2개 노선에 대해서는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린다.

동구 율하지구 와 도시철도1호선 율하역에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및 범물·지산동 등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604번 종점을 수성구 사월동에서 동구 동호동으로 변경했고, 849(-1)번은 대구미술관 운행을 폐지했다.

849번 중 매여동→고모동→시지종점을 운행하는 2대는 '수성2'번으로 노선번호를 변경해 인지도를 높였다.

또, 달성군 서재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으로 직접 연결하기 위해 405번 노선을 계명대역 방면으로 변경했다.

달서구 본동의 경우 배차간격이 긴 '달성2번'을 서부정류장 방향으로 조정하고, 618번을 본동·송현여고를 경유하도록 변경했다.

대구사격장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칠곡2번'이 토요일과 휴일에 07:00∼19:00까지 운행한다.

성서 5차 산업단지는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성서3번' 노선을 공단내부 순환도로로 운행하도록 조정하고, 2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22분으로 단축했다.

달성공단2번에 대해 달성1·2차 산업단지 구간을 폐지하고, 노선번호를 '달성3'번으로 변경했다.

칠곡경북대학교도 427번 노선을 직선화해 칠곡경북대학교 운행을 폐지했다.

출근시간대 승객이 많아 불편을 겪었던 급행2번에 대해서는 2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단축(변경 전 8∼11분 → 변경 후 7→10분)했고, 달성2번 신당리 방면에 대해서는 출근시간대 1대를 증차해 이용편의를 도모했다.

대구시 서환종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조정으로 인해 대규모 주거지역과 성서5차 산업단지, 대구미술관 등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편리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노선폐지로 인해 다소간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