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학교폭력 예방…' 15일 오후 11시 10분
학교폭력, 왕따, 자살 등 2012년 우리 아이들이 어두운 대한민국 교실에서 자라고 있다.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정책과 방안, 그러나 학교폭력은 더 심각해져만 간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EBS는 15일 오후 11시 10분 특별 생방송 '학교폭력 예방, 실천이 중요하다'편을 100분간 특별 편성한다.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학교폭력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교실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아이와 폭행가담에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시한폭탄과 같다. 이제는 더 이상 방관해선 안 된다. 학교, 교사, 정부가 나서야 하고, 어른들의 애정 어린 실천이 필요할 때이다.
EBS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번 세 번째 특별 생방송에서는 학교폭력을 근절한 초등, 중등, 고등학교 분야별 해결사례, 또래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또래상담가의 활동, 지역 공동체의 힘을 모으는 방법, 학교폭력의 생물학적인 해결 방안 모색 등 여러 측면에서 학교폭력을 바라보고 그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편 EBS는 지난 1월 심각성을 더해가는 학교폭력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3주간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한 바 있다. 실제 사례와 전문가의 상담을 토대로 학교폭력의 원인을 짚어보고,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정부와 국회, 교원단체 등의 관계자와 토론회를 갖고 제도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학교폭력 대책'을 공론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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