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산사순례기도회 수도사서 기도회

입력 2012-02-13 10:56:23

선묵 혜자(서울 도선사 주지)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영천 수도사를 찾아 65번째로 기도회를 열었다.

각급 기관장과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 기도회에는 회원들이 초코파이 1상자(12개)씩 가져와 인근 부대에게 전달하고 직거래장터에서 이 지역 특산물인 영천 별빛촌쌀을 비롯해 마늘, 양파, 삼색감자, 단호박 등을 구입했다.

매 기도회 때마다 열리는 다문화가정 인연 맺기에는 레디축프임(베트남)과 송인숙(대구시 북구 대현동) 회원, 리에우(베트남)와 이귀남(대구시 중구 대봉1동) 회원이 각각 인연을 맺어 친정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해주며 타향에서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위로해주기도 했다. 장학생으로 윤영실(선화여고 2년) 양, 윤지은(선화여고 1년) 양, 김다솜(경북대 2년) 양 등 3명을 선정하고 효행상으로는 반주혁(청통중 2년) 군을 선발해 지원해줬다.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전국 유명사찰 108곳을 한 달에 한 번씩 찾아 108불공과 108배 등을 하며 인연공덕을 쌓아가는 21세기 신행문화를 선도해가는 순수한 신행단체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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