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44) 새누리당 경산청도 예비후보는 13일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를 몰고 온 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지역구에서 '뿔테남'으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자신은 '뿔테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돈 봉투를 돌린 이른바 '뿔테남'은 해외에 체류 중인 곽 모씨인데도 최근에 지역구에서는 나의 이름이 거론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자신이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청와대로 입성할 때까지 보좌관을 지낸데다 이후 청와대에서도 행정관으로 김 전 수석을 보좌했기 때문에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나 자신은 박희태 선거 캠프에 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거듭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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