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장' 월성원전 2호기 발전 정지…한 달간 계획예방정비

입력 2012-02-11 08:59:45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태)는 월성원전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의 정비를 위해 10일부터 발전 정지에 들어가 다음달 6일쯤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월성 2호기는 2009년 9월 11일부터 2012년 2월 10일까지 총 859일간 한 건의 발전 정지도 없이 2주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하고는 10일 오후 4시 발전을 정지한 후 제12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월성원전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저압터빈 분해점검,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등을 거친다.

월성원전 2호기는 2010년 12월 7일부터 지금까지 1주기 동안 약 74억9천만㎾h의 전력을 생산해 유연탄 대비 734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했다.

월성원전 제1발전소 이승호 소장은 "전 직원들이 협력해 앞으로 더욱 안전한 원전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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