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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그는 날은 한 해 살림을 준비하는 집안의 잔칫날이다. 9일 대구시 동구 매여동 팔공산 메주마을에서 아낙네들이 국산콩으로 메주를 띄운 뒤 전통적인 방법으로 장을 담그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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