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4인방의 연극 '훈남들의 수다'가 9일부터 26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기 공연을 갖는다.
훈남들의 수다는 2010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4%를 기록하고 있는 대학로 흥행 연극으로, 30대 남자들의 연애, 결혼에 대한 감춰진 속내를 솔직하게 표현해 여성들의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안구 정화를 시켜주는 훈남 4인방이 등장해 와인을 마시며, 때로는 유명 축구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또 다르게는 수천 가지의 맛과 향을 지닌 와인에 빗대어 사랑'연애'결혼'성(性)에 관해 남자들이 쏟아내는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누가 봐도 완벽한 남자이지만 36년째 솔로인 와인 소믈리에 성환과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7년 만에 이혼을 선택한 치과의사 경준, 연봉 1억 홈쇼핑 쇼호스트이지만 아내와 잠자리를 갖지 못하는 태기, 여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플레이 보이지만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11명의 아이들과 가족사진 촬영을 꿈꾸는 희수의 다양하고 독특한 사연들이 관객들과 함께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3시, 7시 30분(월요일은 공연 없음)이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15세 이상 관람가)이다.
인터넷 예매(10%)와 단체(20%)는 할인 적용된다. 문의 054)451-3040, www.gumiart.or.kr.
구미'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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