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공단 재생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철환(사진) 대구시의원은 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서대구공단은 현재 주변 환경과 적합하지 않아 공업지역으로의 재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1975년 공업지역으로 지정될 당시 서대구공단은 대구 외곽지역으로 공단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입지였지만 지금은 도심 확대로 아파트 단지와 상가에 둘러싸이게 돼 필연적으로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지가도 3.3㎡ 당 300만~700만원 정도로 높은데다 새로 4천600억원을 투입, 공업지역으로 재생을 하는 것은 수익성에 비춰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대신 "인근 지역처럼 상업'주거'준공업지역으로 용도를 조정하는 것이 진정한 재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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