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현대차 등서
국내 증시의 큰 손, 국민연금의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 규모가 3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현금배당을 공시한 종목 가운데 국민연금기금이 받을 현금배당 규모는 2천875억여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규모의 배당액은 KT에서 나온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2천268만6164주(8.69% 지분)를 보유해 주당 2천원의 현금배당으로 총 453억7천232만원의 배당을 받는다.
삼성전자에서도 442억1천431만원의 배당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기준 삼성전자 주식 884만2천862주(6%)를 갖고 있다. 포스코로부터는 420억9천405만원의 배당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2일 기준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6.44%(561만2천540주)를 보유, 주당 7천500원의 현금배당에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의 포스코에 대한 지분은 지난달 31일 기준 6.81%(593만7천323주)다.
이외에도 현대차 주식 5.95%(1천310만3천446주)를 보유해 주당 1천750원을 배당받아 229억3천103만원을, SK이노베이션에서도 222억4천77만원을 배당받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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