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설분야도 지역대학생 채용 길 뚫어

입력 2012-02-07 16:18:56

-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 쏟아내 -

경상북도는 민선5기 도정 최우선과제로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연초부터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도시방재분야에서도 지역출신 대학생들을 바로 채용 가능할 수 있는 각종 제도개선과 건설공사현장에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설계용역 발주 시에 지역출신 대학생을 채용하는 경우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전국 최초로 지방하천 낙동강 외 9개 지구 지방하천기본계획수립 용역발주 시, 참여업체가 지역출신 대학생을 채용 할 경우 PQ(사전적격심사)심사 평가항목에 최대 2점을 부여 3명이상 채용 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공사발주 시에도 지역출신 대학생이 채용 될 수 있도록 노무비에 안전관리사, 시험관리사, 품질관리사 등 인건비를 설계에 반영하고 "고령~개진간, 조교~임고간 국지도 건설공사"등에 시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시행중인 "왜관~가산간도로공사(코오롱 건설), 울릉일주도로공사(대림산업) 등 건설현장 7개소에는 현장별 3명이상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할 것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산업단지 공단별로 분기 1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공단 내 입주업체의 구인활동 지원과 미취업자 취업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업주업체에 지역 청년들이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이러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하천 및 치수방재분야에 약 50명, 도로분야에 약 60명, 산업단지 취업박람회 약 800명(분기별 약 200명)등 총 900명 정도의 신규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도내 대형 건설공사 발주업체 대표와 건설협회 대표, 지역대학총장 등 산․학․관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도내 소재한 대학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이들이 우선채용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올해 도정의 화두인 『제발 취직 좀 하자』와 『청년 취업난 해소』에 맞추어 건설도시방재분야에서 "단 한 개라도 더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청년들이 취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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