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LED TV가 등장했다.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한소연)는 32인치 LED TV를 39만9천원으로 조합원에게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한소연은 전국 9개 권역 단위 생협과 10만여 명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한소연이 선보인 제품은 조합원들이 공동 구매로 중간 유통과정과 마진 없이 제조업체에서 소비자가 직접 공급받아 20%가량 가격이 저렴해졌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업체는 비슷한 사양의 LED TV를 6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고, 유명 대형마트에서도 반값을 내세워 49만9천원으로 판매 중이다.
한소연의 30만원대 LED TV는 조합원만 구매 가능하고 이번 공동구매에는 1천 대가 준비됐다.
한소연 관계자는 "국내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해 활로를 개척하자는 취지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해 주문 생산했다"며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상부상조의 협동조합 본연의 정신을 살리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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