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준 안경과학과 3학년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3학년 백현준(25'사진) 씨가 미국 안경협회가(ABO'American Board of Opticianary)주관하는 안경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백 씨는 한국 안경사 국가시험에도 합격,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서도 안경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전문대학 재학생이 미국안경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대학 측은 소개했다.
백 씨가 미국 안경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대구보건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대구보건대 김혜동(54)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지난해 여름 미국으로 건너가 지인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미국 안경사 시험에 대비한 교재를 직접 구해 학생 지도에 활용했다는 것. 백 씨는 원서를 활용한 수업과 방과 후 교수 특강, 스터디 등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
백 씨는 지난해 11월말 미국 LA에서 시험을 치르고 최근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미국 안경사시험은 1년에 두 차례 미국 전역에서 실시되며 125문제에서 70점 이상 얻어야 합격한다.
백 씨는 "2개국 면허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다" 며 "당분간 국내에서 실력을 쌓은 후 자신 있게 미국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백 씨의 미국 안경사 면허 취득이 국내 안경사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댓글 많은 뉴스
'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 청탁' 김만배, 대법서 무죄 확정
전한길 "尹지지 후보 없으면 내가 당대표 출마"…입당후 논란 계속
"전작권 전환, 초기 비용만 35조원"…국힘 '정부 국방정책 점검 토론회'
'전한길 입당' 지적에 신동욱 "민주당도 김어준과 얘기, 친북도 품어"
특검 압수수색에 권성동 "야당 탄압"…野 "국회의장 메시지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