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문화가족 지원 35억 투입
대구시는 올해 다문화가족의 적응과 자립을 돕기위해 35억7천만원을 투입, 30여 개 지원사업을 한다.
시는 다문화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로 지정, 다른 6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간 업무 조율과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사와 통'번역 지원 인력도 확충한다.
시는 결혼이주여성인턴사업, 취업연계가 가능한 전문기관에 기술교육 위탁 등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9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Colorful Dream Academy'직업능력향상 사업을 확대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을 돕기로 했다.
다문화가족의 생활편의를 돕기위한 국제우편요금 할인, 무지개신문과 생활안내책자 발간,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캠프 운영과 무지개 놀이학교 사업도 확대한다.
또 다문화가족의 사회 참여 유도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다문화가족봉사단과 다문화가족 문화예술단을 운영하고 결혼이민자의 저학력 해소를 위해 방송통신학교 학비지원, 다문화가족 리더스쿨 운영 등 각종 교육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 자녀에게 언어발달 지도사를 배치하고 언어영재교실 운영, 동화책보내기 사업, 다문화어린이 도서관 운영, 미취학아동을 위한 한글 방문학습지 사업 등을 운영한다.
대구시 김경선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시집오면서 꿈꾸었던 일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취업과 자녀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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