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전문학예사로 통하며(본지 2011년 12월 28일자 16면 보도) 문경 옛길박물관에 근무하고 있는 안태현(44) 학예사가 3일 '옛길 문경새재'란 241쪽 분량의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그가 17년 동안 문경새재에 근무하면서 연구한 민초들의 삶의 애환, 인문환경, 자연생태환경과 필자 나름의 해석이 담겨 있다.
또 문경새재옛길이 어떠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고 당시에는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 길 전문가로서 성장한 안 씨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안 씨는 "우리나라의 옛길과 역참마을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특히 조선통신사 길과 과거길이었던 옛길의 상징인 문경새재에서 근무하게 돼 감사한 마음과 빚진 마음이 들어 이 책을 엮게 됐다"고 말했다.
안 학예사는 안동대와 고려대에서 민속학을 공부했으며 부인 역시 수원박물관 학예사로 근무하고 있다. 안도현 시인이 친형이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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