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나가수'서 '하망연' 부른 박완규 OST 묘미 살려 1위

입력 2012-02-02 14:18:11

지난주 주간 인기 동영상 1위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드라마 '대장금' OST '하망연'을 불러 1위를 차지한 가수 박완규(사진)가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완규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살려 '하망연'을 열창해 출연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완규의 노래를 듣고 출연자들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몰입도가 다르다. OST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것 같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박완규는 '하망연'이라는 곡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대장금'에 출연했던 배우 지진희와 만나 조언을 듣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16살 소녀 이하이에게 돌아갔다. 'K팝 스타'를 통해 이하이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지난해 12월 방송된 영상이 주간 인기 동영상 2위에 오른 것. 지난달 방송에서 이하이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재즈민 설리번의 'Bust your windows'를 불러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말을 할 때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였던 이하이가 음악이 나오자 눈빛이 돌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노래가 끝난 뒤 박진영은 "미국에서 온 것 같다. 박자 타는 거랑 음을 밴딩하는 모습이 리얼하다"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자신감 있는 표정과 제스처가 참 좋아보였다"고 평했다. 또 보아는 "목소리 참 좋다. 타고난 것 같다. 가요를 불렀을 때 어떻게 매치될지 궁금하다. 다음에는 가요를 들어볼 수 있게 해달라"며 합격 판정을 내렸다.

3위와 4위, 6위는 각각 지난해 '나가수'에 출연해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른 김범수와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른 임재범, 패닉의 '왼손잡이'를 부른 자우림이 차지했다.

5위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난을 치다 2,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받아낸 행인에게 돌아갔다. 동영상에는 외국의 어느 한 쇼핑몰 에스컬레이터에 장난꾸러기 꼬마가 매달려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이를 본 한 남자가 위험을 직감하고 아이 밑으로 달려가 떨어지는 아이를 몸으로 받아냈다.

7위는 지난달 26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뉴캄프에서 치러진 2011-2012 국왕컵 8강전 2차전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후반 23분 외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날려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해 1, 2차전 합계에서 4대3으로 뒤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